안병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약 71억3000만 원)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안병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 7,33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단독 선두 세바스티안 무노즈(콜롬비아)에 2타 뒤진 3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언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를 달렸지만 16~17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고 3위로 내려왔다.
안병훈은 아직 PGA 투어 우승은 없고 준우승만 세 차례를 기록했다. 그러나 2타 차로 역전 우승 가시권에 있다.
특히 지난달 윈덤 챔피언십에선 3라운드까지 내내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3위로 대회를 마무리해 아쉬워한 바 있다.
올해의 신인상 임성재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3타를 잃어 공동 50위(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하락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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