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 달러, 약 115억 원)에서 우승해 통산 82승을 거두고 투어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운 타이거 우즈(44, 미국)의 세계 랭킹이 6위로 상승했다. 임성재도 34위로 크게 올랐다.

28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우즈는 전주보다 네 계단 상승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이날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우승 후 약 6개월 만의 우승이며, PGA 통산 82승이다. 샘 스니드의 PGA 투어 최다승과 같은 기록이다.

브룩스 켑카(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토머스(미국), 욘 람(스페인)은 1~5위를 유지했다.

조조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한국 남자 골프의 희망 임성재는 전주보다 9계단이 점프한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41위로 상승했고 강성훈이 74위, 김시우가 75위를 기록 중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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