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660만달러, 약 77억7000만원) 2라운드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경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2, 7,06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단독 선두 타일러 덩컨(미국)에 4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모자란 공동 2위였던 이경훈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지만 선두와 조금 더 멀어졌고 순위도 하락했다.
그러나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컷 탈락만 5번을 당했던 이경훈은 처음으로 상위권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덩컨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김시우(24)와 최경주(49), 배상문(33)은 컷 통과에 실패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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