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차 김동민, 군산CC 오픈 2R 3타 차 선두…박찬호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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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 김동민, 군산CC 오픈 2R 3타 차 선두…박찬호 컷 탈락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04.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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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김동민

[군산=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2년 차인 김동민(23)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김동민은 30일 전북 군산시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동민은 공동 2위 양지호(32), 이대한(31)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2017년부터 국가대표를 지냈고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따낸 김동민은 지난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 성적이 공동 4위(2020년 KPGA 선수권대회)였던 김동민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동민은 "후반 3번홀(파4)에서 티 샷이 러프에 빠져 더블보기를 한 뒤 당황했지만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바로 다음 홀인 4번홀(파4)에서 10m 가량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고 돌아봤다.

김동민은 "3·4라운드가 남았지만 선두를 계속 지키고 싶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신인상 후보인 김동은(24)과 김민규(20)는 나란히 공동 4위(4언더파 138타)와 공동 6위(3언더파 139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민규는 이날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를 기록,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했다.

김민규는 앞서 컷 탈락의 아쉬움을 삼켰던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보다 퍼팅 감각이 올라왔다며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유럽에서 경기한 경험이 많아 괜찮았다. 남은 라운드도 내 스타일대로 공격적으로 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투어 강자인 문경준(39)은 공동 6위(3언더파 139타), 김한별(25)은 공동 10위(2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프로 최연소 우승(18세 21일)을 차지한 김주형(19)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고 공동 13위(1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박찬호
박찬호

협회 추천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48)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 더블보기 4개, 퀸튜플 보기 2개를 쏟아내 17오버파 88타를 적어냈다.

이틀 합계 29오버파 171타를 기록한 박찬호는 153명 중 최하위로 컷 탈락했다.

박찬호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함께 경기한 김형성(41), 박재범(39)과 함께 세 명의 이름으로 KPGA에 30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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