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36홀 노보기로 2R 단독 선두…“즐거운 설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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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36홀 노보기로 2R 단독 선두…“즐거운 설욕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1.10.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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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준석

한국오픈 챔피언 이준석(33)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2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준석은 1일 경기 여주시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이준석은 2위 김민휘(29)를 4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지난 6월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데뷔 1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준석은 이번 대회에서 내친 김에 시즌 2승을 노린다.

36홀 동안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만 13개를 잡은 이준석은 "이틀 동안 노보기 플레이로 마무리해서 만족한다. 작년에 이 대회에서 안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공동 98위). 올해 좋은 복수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오픈 우승 이후 6개 대회에서 톱 10 입상이 한 번도 없었던 이준석은 "우승 이후 톱 선수들과 조 편성이 되면서 경기를 지켜보니 나에게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보였다. 성격이 급해서 빨리 고쳐보고 싶어 클럽 세팅도 바꿨다.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지난 대회부터 감을 찾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석은 한국오픈 후 5개 대회에서 컷 탈락만 4번을 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앞선 대회였던 DGB금융그룹 어바인 오픈에서 공동 12위에 오르며 부진 탈출 신호탄을 쐈다.

그에게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어떻게 보면 아쉬운 대회다. 2018년도 연장전에 갔다가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준석은 "욕심이 나는 대회"라면서도 "그런 부분은 생각하지 않고 남은 이틀도 컨디션 조절을 잘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2부)에서 활동하는 김민휘(29)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베테랑 문경준(39)과 최호성(48)이 8언더파 136타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1라운드 선두였던 김영수(32)는 16개 홀을 소화하는 동안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위로 처진 상태다.

이날 경기는 짙은 안개로 인해 2시간 지연된 탓에 일몰 중단됐고, 52명이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최경주
최경주

지난달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정상에 오른 뒤 금의환향한 최경주(51)는 16번홀까지 버디만 3개를 잡아 합계 이븐파를 기록 중이다. 컷 오프는 1언더파. 최경주는 남은 2홀에서 1타 이상을 줄여야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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