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 받는 SGL, 정면돌파 나서나 “PGA 괴롭힘 행위 지지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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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 받는 SGL, 정면돌파 나서나 “PGA 괴롭힘 행위 지지해선 안 돼”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2.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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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노먼 LIV 골프 인베스트먼츠 CEO.
그렉 노먼 LIV 골프 인베스트먼츠 CEO.

출범하기 전부터 외면 받는 슈퍼골프리그(SGL)가 칼을 빼들었다.

미국 골프위크는 24일(한국시간) “그렉 노먼(호주) LIV 골프 인베스트먼츠  최고경영자(CEO)가 에이전트와 선수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편지 내용에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선수들의 SGL 출전을 막는 것은 독점 금지법을 위반하는 것이며 이는 PGA투어에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는 등 내용이 담겼다. 또 선수들의 영구적 금지는 PGA투어 상품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등 7가지 사항이 적혔다.

노먼은 서한을 통해 “PGA투어가 선수들 개선을 위한 건설적인 대화를 꺼리고 있다. 우리 골프 팀이 협업을 제안하고 우리의 비전과 운영이 경기를 어떻게 향상시킬지도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SGL은 선수 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 중 누구도 PGA투어의 터무니 없는 괴롭힘 행위를 지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PGA투어는 선수들에게 SGL에 출전하면 PGA투어 출전을 평생 금지 시키겠다고 전했다. PGA투어가 강력하게 나오자 SGL 출전을 고민했던 선수들도 하나 둘씩 PGA투어에 남겠다고 시사했다.

유일하게 SGL을 지지하던 필 미컬슨(미국)에게도 징계 조치를 내리겠다고 압박했다. 그러자 미컬슨도 2008년부터 맺었던 메인 스폰서와 관계가 끊겼고 결국 사과했다.

미국 골프위크는 “SGL은 중위권 선수부터 콘페리투어, 아시안투어, DP월드투어에서 선수 영입을 시작할 것이다. 겉보기에도 자금이 많지만 여전히 많은 자금이 있을 수 있다”며 SGL이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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