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기권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TPC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에 마쓰야마가 출장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1라운드가 열리기 전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따라서 마쓰야마 자리에는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차지했다. 로저스는 호아킨 니만(칠레),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렀다.
2021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인기 선수 반열에 오른 마쓰야마는 2021-22시즌 조조챔피언십과 소니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2승째를 기록 중이다.
최근 열린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도 공동 20위를 기록할 만큼 경기 감각이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기권했다.
한편, 대회 1라운드는 악천후로 오랜 시간 지연됐고 결국 일몰로 인해 다 마치지 못했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톰 호기(미국)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경훈(31)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 임성재(24)는 이븐파로 공동 68위를 기록했다. 김시우(27)는 라운드가 중단돼 1번홀도 마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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