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레슨] 웨지 샷 응급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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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레슨] 웨지 샷 응급 처방
  • 김성준
  • 승인 2022.06.2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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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윙하지 않는 웨지 샷을 하는 데 곤란을 겪고 있다면 클럽 헤드가 바닥을 치는 지점을 의미하는 ‘최저점 컨트롤’을 연습할 필요가 있다. 클럽 헤드가 잔디에 닿기 전에 볼을 먼저 때려야 한다.

불행히도 스윙 궤도의 반경을 그대로 유지하지 못한다면 웨지는 지면을 먼저 때려 청크를 내거나, 아니면 클럽 헤드가 위로 상승하는 도중에 볼에 맞아 얇은 샷을 치게 될 것이다. 클럽 헤드가 가슴으로부터 동일한 거리로 원을 그리며 움직이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스윙의 최저점을 컨트롤하는 것은 더욱 쉬워진다.

스윙 반경을 일정하게 유지한다면 임팩트가 이루어지는 동안 클럽의 트레일링 에지를 지면에 노출하게 된다. 그러면 스윙 궤도의 최저점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클럽은 지면을 파고드는 대신 풀을 따라서 미끄러지듯 빠져나가기 때문에 괜찮은 샷을 하기 쉬워진다. 일정한 스윙 반경을 유지하는 연습 방법을 소개한다.

웨지를 잡을 때 탄력 밴드를 목 주위로 두르고 양 끝은 두 손으로 단단히 잡는다. 여러 차례 연습 샷을 하는 내내 밴드의 탄력을 유지한다. 탄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면 두 손과 팔의 움직임을 줄이는 대신 피봇 동작을 통해 몸을 앞뒤로 회전시켜야 한다.

만일 탄력에 변화가 생기면 이는 팔로 클럽을 휘둘러 스윙 궤도를 넓히면서 반경을 늘리려고 한다는 뜻이다. 이럴 경우 전형적인 청크 샷이 만들어진다. 손과 팔의 움직임을 줄이고 몸의 움직임을 늘리는 이 연습을 통해 까다로운 웨지 샷을 연마해보자. 치핑 샷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미국 베스트 영 티처인 라이언 헤이거는 뉴저지주 에디슨의 플레인필드컨트리클럽에서 골프를 가르치고 있다.

글_라이언 헤이거(Ryan Haager)

사진_제임스 패럴(James Farr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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