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홀 버디’ 헨더슨,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유소연·김세영 미끄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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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홀 버디’ 헨더슨,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유소연·김세영 미끄덩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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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우승자는 브룩 헨더슨(캐나다)이다.

헨더슨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벨의 에비앙리조트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헨더슨은 에비앙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LPGA투어 통산 11승이자, 숍라이트LPGA클래식에 이은 시즌 2승째다. 또 2016년 KPMG위민스PGA챔피언십 이후 약 6년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 헨더슨은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1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헨더슨은 6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7번홀(파5)에서 만회하긴 했으나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추격자들이 선두를 넘보며 헨더슨의 자리를 위협했다. 헨더슨은 14,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신인 소피아 슈베르트(미국)가 공동 선두로 남아있는 상황. 둘다 16, 17번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격차를 벌리지 못했고, 마지막 홀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18번홀(파5)에서 티 샷이 감겼지만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려 버디 기회를 잡은 헨더슨은 약 5m 버디 퍼트를 해내며 우승을 추가했다. 신인 슈베르트는 우승을 노렸지만 1타 차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27)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김효주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우승 경쟁을 하다 1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김세영(29)은 1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 공동 8위로 마쳤다. 고진영(27)이 13언더파로 공동 8위에 자리했고, 헨더슨과 챔피언 조에서 뛰었던 유소연(32)은 최종 합계 13언더파로 공동 8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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