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윤이나, 짧은 사과 남기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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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윤이나, 짧은 사과 남기고 떠났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9.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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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플레이 늑장 신고로 상벌위원회에 참석한 윤이나(19)가 공식석상에서 고개를 숙였다.

윤이나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여자골프협회(KLPGA) 사무국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참석했다.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상벌위원회에 10분 전에 도착한 그는 “이런 일로 봬서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을 남기고 상벌위원회 장소로 이동했다.

상벌위원회가 시작한 지 2시간이 훌쩍 지난 오전 10시 22분께 소명을 마치고 내려온 윤이나는 “상벌위원회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 드렸다. 다시 한번 이런 일로 물의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취재진의 질문이 나왔지만 윤이나는 매니지먼트 측과 함께 건물을 빠져나갔다.

윤이나는 지난 7월 대한골프협회(KGA)에 지난 6월 열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오구플레이를 했다고 자진 신고했다. 깊은 러프에 있던 공이 자신의 것인 줄 알고 착각했지만 그린에서 자신의 공이 아님을 깨달았다. 하지만 바로 잡지 않고 한 달여 침묵하다 뒤늦게 협회에 사실을 알렸다.

자진 신고 후 윤이나는 매니지먼트를 통해 “선수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사과문을 발표하며 자숙 중이다. 이후 공식석상에 나서지 않았다.

왜 오구플레이를 하고도 한 달여 동안 침묵했는지, 왜 뒤늦게 자진 신고를 한 것인지 의혹은 많지만 윤이나는 여기에 해명하지 않고 ‘죄송하다’는 말만 남겼다.

윤이나 팬클럽도 상벌위원회 현장을 찾아 ‘선처를 바란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윤이나를 응원했다. 상벌위원회는 진행 중이며 오후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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