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레슨] 맷 피츠패트릭, 메이저대회 우승을 위한 암호를 풀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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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레슨] 맷 피츠패트릭, 메이저대회 우승을 위한 암호를 풀다 ①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2.11.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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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대회의 챔피언 중에는 위대함의 기질을 타고난 이들도 있다. 그들의 승리는 경이로운 발전의 성과라기보다 정해진 결론처럼 보인다. 맷 피츠패트릭은 그쪽이 아니다. 이건 우리의 의견이 아니라 그가 한 말이다.

열여덟에 US아마추어에서 우승하고 스물두 살이 되기 전에 라이더컵에 출전했다면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오른 것에 만족할 만도 했을 텐데, 피츠패트릭은 그렇지 않았다. 작년에 그는 이런 성과(그리고 세계 랭킹 상위 50위권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최고의 선수들과 겨룰 만한 실력이 못 된다고 판단했다. 그건 그의 코치인 마이크 워커(Mike Walker)도 같은 생각이었다.

피츠패트릭의 분석적인 성향은 177cm의 체구에서 가능한 모든 파워를 끌어낼 방법을 찾아내려는 노력에 불을 붙였다. “속도를 타고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그걸 만들어내야 했다.” 그는 말했다. 그 목표를 위해 피츠패트릭은 스윙 코치뿐만 아니라 퍼팅 코치, 통계분석 전문가, 트레이너, 생체역학 전문가, 그리고 퍼포먼스 코치와 의견을 주고받는다.

대회에서 자신이 플레이한 모든 샷을 기록하고, 마치 증권가의 애널리스트처럼 스프레드시트를 만들어서 분석한다. “그는 1%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모든 걸 연구한다.” 워커는 말했다. “연구할 걸 샅샅이 찾아내서 연구한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그는 지난 6월에 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잭 니클라우스와 더불어 같은 코스에서 US아마추어와 US오픈을 모두 석권한 단 두 명의 선수가 되었다. 이제 메이저대회 챔피언이 되기 위한 훈련 과정의 중요한 핵심 포인트를 피츠패트릭으로부터 직접 들어보자. 

▲ 파워를 원한다면 백스윙을 주목하라
프로로 전향하고 처음 얼마 동안은 나는 비거리가 짧기 때문에 우승을 노려볼 수 없을 거라는 생각으로 대회에 출전할 때도 많았다. 나도 당연히 비거리가 길어지길 바랐지만, 그렇다고 정확성을 포기하면서까지 스윙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싶진 않았다.

코치와 나는 생체역학 전문가인 사쇼 매켄지(Sasho MacKenzie)의 도움을 얻기로 했고, 우리는 그와 함께 점진적으로 속도를 높일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트레이너인 맷 로버츠(Matt Roberts)와는 그런 변화를 지탱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었다.

그건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 3년 사이에 내 클럽헤드 속도는 시속 8마일이 늘었고, 티 샷의 비거리는 평균 15야드가 증가했다(올해 평균은 303.8야드). 나를 추월했던 선수들을 이제 내가 추월하고 있다.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좋다.

그 속도의 일정 부분은 빠른 테이크어웨이에서 나온다. 맞다. 테이크어웨이다. 아마 지금까지 테이크백을 천천히 하라는 얘기를 들어왔을 테지만, 경로를 이탈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테이크백을 빠르게 하면 더 일찍 파워를 구축할 수 있다.

백스윙에 약간의 속도를 더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자. 일반적인 드라이버 샷을 할 때 나의 테이크어웨이는 대체로 투어에서 보는 수준보다 훨씬 빠르다.

정말로 강한 파워가 필요할 때, 예를 들어 넓은 파5홀이거나 벙커를 반드시 넘어가야만 할 경우라면 나는 매켄지 박사가 가르쳐준 요령대로 백스윙 때 왼쪽 발꿈치를 지면에서 들어 올린다. 이렇게 하면 회전을 더 크게 하면서 다운스윙을 시작하기 전에 타깃 반대쪽 발에 체중을 실었다가 임팩트 구간에서 파워를 폭발시킬 수 있다.

레슨_맷 피츠패트릭(Matt Fitzpatrick)

정리_ 댄 래퍼포트(Dan Rapaport)

사진_잰슨 라슨(Jensen La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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