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28)이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으나 경쟁자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고진영은 18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67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고진영은 자신이 세운 세계 랭킹 1위 최장 기록을 162주로 늘렸다.
하지만 이제는 1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2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고진영을 0.0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고진영은 코르다와 0.76 차이였다.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한 게 컸다. 고진영은 US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한 후 17일 끝난 다나오픈에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코르다는 US여자오픈에서 공동 64위를 기록하고 다나오픈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랭킹 포인트가 오히려 올랐다.

랭킹 포인트는 1년 동안 출전한 대회에서 얻은 포인트를 토대로 평균을 내는 방식이다. 메이저 대회에서 얻을 수 있는 포인트가 크다.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앨리슨 코퍼즈(미국)가 29위에서 단숨에 6위까지 올라온 반면, 다나오픈에서 우승한 린 그랜트(스웨덴)는 28위에서 7계단 오른 21위에 자리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고진영과 코르다는 20일부터 열리는 다우그레이트레이크스베이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지 않는다. 27일부터 열릴 메이저 대회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이 변곡점이 될 수 있다.
1위 고진영과 2위 코르다 다음으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랭킹 포인트 6.61로 3위를 유지한 가운데 릴리아 부(미국)가 랭킹 포인트 6.12로 4위에 올랐다. 인뤄닝(중국)이 5위가 됐다.
다나오픈 우승자 그랜트가 21위에 자리하면서 전인지(29)와 신지애(35)가 각각 22위, 24위로 떨어졌다. 박민지(25) 역시 2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16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에버콜라겐·더시에나CC 퀸즈크라운에서 우승한 박지영(27)은 12계단 오른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