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격인 페덱스컵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선수는 누굴까.
골프다이제스트는 11일(한국시간) 열릴 페덱스세인트주드챔피언십에 앞서 페덱스컵에서 역대로 돈을 가장 많이 번 선수를 정리했다. 플레이오프는 2007년에 시작해 17년째 진행 중이다.
10위는 빌리 호셜(미국)이다. 2014년 페덱스컵 우승자 호셜은 지금까지 페덱스컵에 출전해 상금으로만 665만6688달러를 벌었다. 여기에 보너스 상금까지 더하면 2035만4688달러를 수확했다. 하지만 올해 호셜은 페덱스컵에 나서지 못한다. 윈덤챔피언십까지 치렀으나, 페덱스컵 90위에 그쳤다.
잰더 쇼플리(미국)가 9위에 올랐다. 쇼플리는 페덱스컵에서 상금만 670만2349달러를 챙겼고, 보너스까지 더하면 2192만2469달러를 손에 넣었다.
8위에는 짐 퓨릭(미국)이 차지했다. 퓨릭은 페덱스컵 상금 810만7493달러, 보너스 포함 2351만4493달러를 기록했다. 그는 2010년 페덱스컵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어 7위는 조던 스피스(미국)다. 그는 상금 740만1235달러를 포함해 페덱스컵에서만 총 2365만6735달러를 벌어들였다. 6위 패트릭 캔틀레이(상금 728만998달러, 보너스 포함 2509만9998달러)는 2021년 BMW챔피언십에 이어 투어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5위에 올랐다. 로즈는 상금 1034만4012달러 포함 총 2558만6512달러를 수확했다. 그는 지금까지 PGA투어에서 뛴 지금까지 2021년 딱 한 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4위는 저스틴 토머스(미국)다. 올해는 페덱스컵 순위 71위로 한 끗 차이로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그는 지금까지 페덱스컵에서 상금 720만9428달러를 벌었고, 총 3210만4428달러를 획득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3위에 올랐다. 우즈는 상금 1044만8804달러 포함 3904만2804달러를 벌었다. 페덱스컵 다승자 중 한 명으로, 플레이오프가 시작된 2007년과 2009년에 정상에 올랐다.
2위는 한때 세계 랭킹 1위였지만 지금은 LIV골프에서 활약 중인 더스틴 존슨(미국)이다. 존슨은 1481만7766달러를 상금으로 벌었고, 보너스까지 총 플레이오프에서만 4187만4766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 페덱스컵을 차지한 바 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위다. 그는 상금만 따지면 1067만2932달러지만, 보너스까지 총 6121만6682달러를 기록하며 최다 상금을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페덱스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페덱스컵에서 거둔 세 번째 우승. 보너스로만 1800만 달러를 획득한 그는 보너스 상금으로만 5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