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할 수 있을까…” 신지애, LPGA 다시 두드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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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할 수 있을까…” 신지애, LPGA 다시 두드리는 이유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0.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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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3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문을 다시 두드리는 이유.

신지애가 19일부터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컨트리클럽 서원힐스(파72)에서 열리는 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 출전한다. 올해 US여자오픈,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 등 LPGA투어 무대에 여러 번 나섰던 신지애는 국내서 열리는 LPGA투어 대회에도 모습을 보인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하기 직전 ISPS한다빅오픈과 호주여자오픈 이후 2022년 일본에서 열린 토토재팬클래식에 출전한 게 전부였던 신지애는 올해만 메이저 대회 3개를 뛰었다. 오랜만에 나선 L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성적도 좋았다. 페블비치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는 준우승, AIG여자오픈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도 꾸준하다. 올해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에 이어 어스몬다민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메르세데스 랭킹 선두, 상금왕 3위를 달리고 있다.

오랜만에 국내 코스에 나선 신지애는 “오랜만에 한국에서 경기한다. 이 대회에 참가를 결정한 이후부터 많이 설렜다. 오랫동안 플레이하면서 긴장감이 사라졌는데, 그 설렘과 긴장을 오랜만에 느끼게 돼 즐겁다. 코스 상태도 좋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30대에도 세계 랭킹 16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자랑하는 신지애는 “꾸준히 연습하는 건 모두에게 당연하지만, 내 스스로에 대해 파악하고 분석하려고 하는 게 컸다. 단점은 단점대로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 스스로 뛰어넘고 싶은 욕심을 내려놓고 타이밍과 강약 조절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게 오래 할 수 있는 비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JLPGA투어에 머물지 않고 LPGA투어 문을 다시 두드리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신지애는 “일본에서 오랫동안 투어를 뛰다 보니 일본 경기 분위기에 적응돼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다. LPGA투어에서 열심히 선전하고 있는 선수들도 만나고 싶었고, 도전하는 쪽으로 노력하게 된다. 다른 분위기에서 선수들에게 많은 영감과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게 좋다. 좋은 기회가 있으면 계속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투어를 더 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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