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레슨] 큰 에너지를 품은 백스윙을 만들기 위해 체중을 뒤로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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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레슨] 큰 에너지를 품은 백스윙을 만들기 위해 체중을 뒤로 보내자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3.10.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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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중 안정적인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샷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골퍼가 스윙의 좌우 균형과 좌우 체중 이동은 중요시하지만, 앞뒤 균형과 앞뒤 체중 이동은 다소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올바른 스윙 궤도를 만들고 일정한 스윙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앞뒤 균형과 앞뒤 체중 이동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백스윙을 진행하면 클럽이 측면으로 이동하기도 하지만, 후방으로도 이동한다. 몸 앞에 있던 클럽이 등 쪽 방향으로도 이동하는 것이다. 따라서 스윙할 때 이루어지는 앞뒤의 체중 분포가 스윙 아크를 만드는 핵심이 된다.

프로 골퍼들의 어드레스를 보면 체중이 발가락 쪽에 더욱 치중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를 운동선수 자세(Athletic Posture)라고 부른다. 테니스 선수가 서브를 받기 전, 축구 골키퍼가 페널티킥을 막아내기 전 만들어내는 준비 자세를 떠올리면 된다. 프로 골퍼들처럼 역동적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어드레스를 만들었다면 백스윙도 그들과 같은 움직임을 만들어야 한다. 특히 백스윙을 할 때 오른발(오른손잡이의 경우)의 체중 이동이 중요한데, 스윙이 진행될수록 체중이 뒤꿈치 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

만약 백스윙 동작에서 체중이 여전히 발가락 쪽에 치중되어 있다면 골반의 회전이 방해받고 앞으로 쓰러지는 듯한 백스윙이 나오게 된다. 이 자세는 섕크, 슬라이스, 오버 더 톱 등 다양한 미스 샷의 원인이 된다.

스윙 중 체중의 앞뒤 이동을 명확하게 느끼기 위해선 밸런스 보드가 있으면 도움이 되지만, 수건을 이용해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수건을 돌돌 말아 오른발 가운데에 놓고 밟은 상태로 백스윙을 해보자. 체중이 확실하게 오른발 뒤꿈치 방향으로 이동했다면 발가락이 지면에서 살짝 떨어지게 되고, 백스윙 아크도 더욱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레슨_김정태 KPGA 투어프로, 골프다이제스트 소속 프로

사진_김시형(49비주얼스튜디오)

헤어 & 메이크업_칼라빈 by 서일주

의상 협찬_챌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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