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우승 노리는 리디아 고 “제이슨 데이, 고마워” 말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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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우승 노리는 리디아 고 “제이슨 데이, 고마워” 말한 이유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1.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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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바라본다.

리디아 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노나골프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개막전 힐튼그랜드베케이션스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단독 2위를 달리는 알렉사 파노(미국)와 2타 차다.

지난해 아쉬움을 남겼던 리디아 고는 이번 시즌 반등을 노린다. 한국에 찾아와 고진영을 가르치는 이시우 프로에게 레슨을 받기도 했고, 미국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리디아 고의 노력의 결과는 지난해 12월부터 드러났다. 그는 제이슨 데이(호주)와 출전했던 그랜트손튼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LPGA투어 선수가 2인1조를 이뤄 팀전으로 치른 대회였다.

이 우승이 리디아 고에게 자신감을 실어주는 계기가 됐다. 그는 “데이에게 정말 감사해야 할 것 같다. 그랜트손튼인비테이셔널 전만 하더라도 그 주에 어떻게 플레이할 지 확신할 수 없었다. 그러나 제이슨은 나와 파트너가 된 게 미안할 정도로 날 믿어줬다. 멋진 한 주를 보냈다. 2023년에는 내가 원하는 시즌을 보내지 못했지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황을 빠르게 반전시켰다”고 말했다.

최종 라운드를 잘 치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리디아 고는 “핀을 공격할 수 있고 페어웨이를 놓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됐다.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기도 했지만 기분 좋다”고 정상을 노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양희영과 유해란이 중간 합계 2언더파로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중간 합계 5오버파로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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