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LIV?…‘잊힌 천재’ 앤서니 김, 어떻게 복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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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LIV?…‘잊힌 천재’ 앤서니 김, 어떻게 복귀하나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1.2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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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사라졌던 ’천재’ 재미교포 앤서니 김(한국 이름 김하진)은 어떻게 필드로 돌아올까.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9일(한국시간) “앤서니 김의 복귀 소문은 10년 이상 어떤 형식으로든 존재했다”면서 “그는 최근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복귀하거나 LIV골프로 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앤서니 김은 한때 잘 나가는 골프 선수였다. 2008년 PGA투어 와초비아챔피언십과 AT&T내셔널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0년 셸휴스턴오픈, 같은해 마스터스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그의 빼어난 활약에 세계 랭킹 톱10에 드는 것은 물론 타이거 우즈(미국)를 잡을 차세대 선수가 되길 바란다는 의미로 ‘라이언’이라 불리기도 했다. 그런 앤서니 김은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손, 아킬레스건 등 부상을 안고 있던 그는 2013년 웰스파고챔피언십 기권 이후 PGA투어에 나서지 않았고, 그대로 모습을 감췄다.

그의 복귀설은 꾸준히 나온다. 그만큼 주목받는 기대주였다. 지난해 1월에도 LIV골프로 복귀할 수 있다는 소문이 불거졌지만, 그는 여전히 필드에 나서지 않았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어떤 방식으로든 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서니 김의 전설은 프로 골프에서 민속 영웅에 가까운 존재이기 때문에 그의 등장 가능성에 팬들은 기대하고 있지만 복잡한 문제다. 민속 영웅의 문제는 대부분 허구다”고 전했다.

이번에도 소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최근 앤서니 김이 훈련 강도를 높이는 등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복귀한다면 LIV골프로 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앤서니 김은 과거 은퇴를 고려하며 1000~2000만 달러 보험에 가입했다. 만약 복귀하면 이 보험을 받을 수 없다. 이 점도 고려 대상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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