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베테랑 양희영(35)과 손을 잡는다.
프렌치 골프웨어 브랜드 마틴골프는 5일 LPGA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양희영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양희영은 올해부터 마틴골프 옷을 입고 LPGA투어를 누빌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프랑스 기반의 마틴 골프를 국내에서 전개하는 슈페리어(대표 김대환)를 통해 진행됐다.
양희영은 지난해 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5승째를 거머쥐었다. 특히 스마일 모자를 쓰고 약 4년 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은퇴까지 고려했다가 다시 선수로서 재기에 성공한 양희영의 이번 우승은 LPGA투어 2023년 최고의 순간에 뽑힐 만큼 감동을 선사했다. 양희영은 이 우승으로 LPGA투어 상금 부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AP통신이 뽑은 최고의 샌드 웨지 샷으로도 선정됐다.
또 세계 랭킹 16위에 오른 양희영은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사우디레이디스인터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마틴골프는 전 클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프랑스 유명 디자이너인 마틴 싯봉(Martin Sitbon)의 디자인 하우스에 런칭한 골프웨어 브랜드다.
필드와 일상을 돋보이게 하는 프렌치 감성의 상품 출시 확대는 물론 지속적인 LPGA투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 후원과 마케팅으로 패션과 퍼포먼스를 커버하는 컬렉션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마틴골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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