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이아나 리조트로 가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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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이아나 리조트로 가야 하는 이유
  • 성승환 기자
  • 승인 2024.02.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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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골프 여행 장소를 고민한다고? 너무 깊이 고민 말고 베트남 호이아나 리조트 & 골프로 떠나보자. 그곳에 가야 하는 '반박 불가' 여섯 가지 이유를 찬찬히 살펴보면 알 수 있다.
호이아나 쇼어스 골프클럽 전경.(사진 제공_호이아나 리조트&골프)

막혔던 하늘길이 제대로 뚫린 첫 겨울이다. 봇물 터지듯 해외여행 수요가 쏟아지며 공항 터미널은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다. 연시에다 겨울 방학 시즌이라 가족 단위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군중이 다양한 표정으로 출국을 준비한다.

특히 골퍼에게 이번 겨울은 팬데믹 없이 온전히 해외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반가운 시점이다. 그런 만큼 여행지 선정에 고민이 많아지는 시점이기도 하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동남아시아가 가장 대표적인데, 너무나도 많은 곳이 골프 메카를 자처하며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겨울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나라에서 잠시나마 온기와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 크나큰 축복이다. 그 축복의 시간을 골프와 함께 제대로 누리려면 어떤 곳을 가야 할까?

크게 고민할 필요 없다. 남중국해의 온화한 날씨, 수준급 코스, 맛깔스러운 음식, 즐길 거리, 심지어 가격까지 합리적인 ‘이곳’이 제격이다. 바로 베트남 중부 호이안에 자리한 호이아나 리조트 & 골프다. 

다낭과 함께 베트남 중부의 대표 관광지인 호이안 시내와도 가까운 이곳은 2019년 7월 문을 열어 최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직접 방문해보니 이곳이 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지, 왜 이곳을 선택해야 하는지 수긍할 수밖에 없는 여섯 가지 요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호이아나 리조트&골프 전경.(사진 제공_호이아나 리조트&골프)

이유 하나. 천혜의 날씨와 환경
기가 막힌 날씨가 가장 먼저 우리를 반긴다. 베트남 현지 시간으로 1월 둘째 주, 오후 3시경 다낭 국제공항 밖으로 나서자 예상치 못한 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감싼다. 여행의 시작점부터 기분이 좋아진다.

겨울철 이곳은 한낮 최고기온이 섭씨 26~27℃ 안팎에 불과하다. 해가 높지 않은 아침과 늦은 오후 그리고 저녁에는 물놀이하기가 꺼려질 정도다.

이곳의 1월은 우기 끝자락이라 비가 거의 오지 않는 데다 구름이 해를 적절히 가려주면 우리나라 초가을 날씨처럼 선선하고 상쾌하다. 한낮에 해가 쨍하게 내리 쬘 때는 우리나라 초여름 날씨로 둔갑한다. 해안가라 습도는 약간 높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이 대륙의 무더위에 비하면 양반이다.

베트남 중부의 대표 관광지 다낭에서 남쪽으로 이동했다. 해안을 따라 차로 이동하는데 해안가에 고급 리조트가 즐비하다. ‘경기도 다낭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다낭, 그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호이안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닿고 있다.

해안을 차지한 리조트들이 호이안까지 계속 이어지는 도로를 40여 분 정도 달리자 개발되지 않은 야지가 나오고, 마침내 드넓은 부지와 끝
이 보이지 않는 긴 해변에 인접한 호이아나 리조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날씨에 이어 드넓은 공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관계자에 따르면 호이아나 리조트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공간의 면적이 서울시 중구와 비슷하다고 한다. 엄청난 규모다.

육지의 엄청난 규모에 걸맞게 카누와 패들보드 등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리조트 앞 프라이빗 해변에 서면 낭만적인 파도소리와 끝없는 수평선이 발길을 붙잡는다.

이유 둘. 베트남 중부를 대표하는 골프장
호이아나 리조트를 대표하는 시설 중 하나는 단연 호이아나쇼어스 골프클럽이다. 이미 수준급 골프 코스라는 입소문을 타고 예약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핫 플레이스’다.

리조트와 골프장 모두 우리나라와 중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은 편이며, 푸른 눈의 서양인과 현지인도 간간이 보인다. 홀인원 기록자 게시판을 보니 한국인 이름이 가장 많다. 라운드를 즐기던 한 한국인 골퍼를 어렵지 않게 만나 잠시 담소를 나눴다.

그는 호이아나 쇼어스 골프클럽에 대해 “어설프게 조성해놓은 국내 링크스 코스와는 차원이 다르다”며 “코스가 정말 아름답고 분위기 있어서 좋다. 다만 인기가 너무 많아서 티타임이 부족한 것이 못내 아쉽다. 우리 일행도 한 달 반 전부터 트라이해서 겨우 한 타임 얻었다”고 말했다.
(중략)
숙소에서 셔틀버스로 2분이면 호이아나쇼어스골프클럽에 도착한다. 파 71, 18홀, 7004야드 규모의 링크스 코스다. 물결 치는 언듈레이션과 푸른 녹음이 가득한 페어웨이와 함께 모래언덕, 거칠지만 아름다운 페스큐 러프, 거칠고 부드럽기를 반복하는 바람까지.

스코틀랜드의 정통 링크스 코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멋지고 이색적인 인상이다. 이토록 멋진 환경에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는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레이아웃으로 골프 코스를 설계했고, 모든 수준의 골퍼가 흥미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적절한 난이도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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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3 17번홀은 저멀리 보이는 짬섬과 남중국해를 배경으로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바다와 인접한 홀은 3개 홀 정도로 그리 많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평지라 조망이 가능하며 링크스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18번홀은 오른쪽으로 물이 흐르고 페어웨이가 그 주변을 둘러싸며 구불구불한 모양을 만들어내 그 모양이 마치 뱀의 형상과 같아 서펀트(Serpent)라 불린다. 라운드의 대미를 장식하는 멋들어진 홀이다. 

리조트 내에서 식도락도 만끽할 수 있다. 비치 리조트 초입에 자리해 소셜 허브 역할을 하는 ‘더 커먼스(The Commons)’에서 다양한 음료와 스낵, 클래식 애프터눈 티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제공_호이아나 리조트&골프)

이유 셋. 완벽한 시설
호이아나 리조트는 4개의 럭셔리 호텔이 대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개장 예정인 ‘로즈우드 호이안’까지 더하면 숙박 시설을 무려 5개나 갖추게 된다.

현재 운영 중인 네 곳은 모든 객실이 스위트 타입인 ‘호이아나 호텔 & 스위트’를 비롯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안성맞춤인 ‘호이아나 비치 리조트’, ‘호이아나 레지던스’, 골프에 집중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뉴월드 호이아나 호텔’이다.

이곳의 모든 객실은 럭셔리하고 깔끔한 5성급 시설을 자랑한다. 복합 리조트에서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시설(여러 형태의 풀,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키즈 존, 대형 연회장 등)은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

게다가 140개 이상의 게임 테이블과 300개 이상의 게임 시설을 갖춘 카지노는 또 하나의 자랑거리다. 장기간 체류하며 골프와 카지노를 만끽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정말 천국과도 같은 곳이라 할 수 있다. 

골프장이나 풀장, 카지노 등에서 몸을 한바탕 혹사시키고 나면 몸이 뻐근해지기 마련. 이럴 땐 리조트 저층에 있는 ‘다운타임(Downtime)’ 스파를 이용해보자.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건식, 오일, 핫 스톤, 발 마사지 등 다양한 마사지 프로그램으로 힐링할 수 있다.

베트남 인기 프랜차이즈 커피숍 ‘콩 카페(Cong Caphe)’와 한국 편의점 K마트에 이르기까지 규모를 대변하듯 다양한 시설이 차고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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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내부는 수준급 미술 작품과 현대적 인테리어로 가득하다. 베트남의 풍경과 문화를 고즈넉한 분위기로 담아낸 다수의 유화를 비롯해 눈을 사로잡는 미술 작품들이 내벽 곳곳을 수놓는다.

호이안의 상징이자 이곳 리조트의 심벌이기도 한 베트남 전통 등불 장식부터 객실과 스위트룸 내·외부 할 것 없이 모든 공간에 세심한 디테일의 디자인이 녹아들었다.

베트남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객실은 유기농 베개외 코코넛 섬유 매트리스 및 유기농 면 시트 등 친환경 소재로 지속가능성을 강조한다.

또 차분한 블루와 그린 컬러는 통창을 통해 보이는 바다와 하늘의 파노라마 같은 풍경과 조화를 이루고, 선명한 노란색 포인트의 가구들은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디테일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느낄 수 있다. 리조트와 골프장 종업원들의 온화한 미소와 친절한 응대가 방문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유명 호텔 예약 플랫폼에서 호이아나 리조트&골프의 이용 가격을 보면 이 가격에 이 정도 시설을 누리는 게 얼마나 호사스럽고 놀라운 일인지 고개를 끄덕 이게 된다.

심지어 세계 각국의 럭셔리 휴양 리조 트에서 적용하는 프로퍼티 피(Property Fee; 숙박 요금과 별도로 부과하는 시설 이용료)를 따로 지불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놀랍다. 

 

*호이아나 리조트&골프에 대한 더욱 생생한 기사 전체 내용은 골프다이제스트 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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