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리디아 고 없는 사우디 대회, 태극 낭자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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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리디아 고 없는 사우디 대회, 태극 낭자 우승 도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2.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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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양희영과 신지애가 모두 15위 내에 들어야 올림픽에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할 수 있다.
양희영(사진)과 신지애가 모두 세계 랭킹 15위 내에 들어야 올림픽에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할 수 있다.

한국 선수 10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정상을 노린다.

신지애와 양희영 등 한국 선수 10명은 오는 1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사우디레이디스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LIV골프를 만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자금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여자 대회 중에서 총상금이 높은 편이다. 또 LET 회원이 아니더라도 세계 랭킹 300위 안에만 들면 출전할 수 있어 출전 자격의 폭도 넓다. 덕분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한국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날아갔다.

세계 랭킹 15, 16위를 달리는 양희영과 신지애가 출사표를 던졌다. 다가오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신지애와 양희영 모두 안정적으로 세계 랭킹 15위권 내에 들어야 한다. 그래야 한국이 올림픽 출전권 4장을 확보해 고진영, 김효주와 양희영, 신지애도 출전할 수 있다.

드라이브온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넬리 코르다(미국)와 동반 플레이한 이소미.
드라이브온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넬리 코르다(미국)와 동반 플레이한 이소미.

세계 랭킹 포인트가 급한 베테랑과 이제 해외 무대로 눈을 옮긴 이들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웅을 겨룬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한 임진희와 이소미, 성유진이 모두 출전한다. 

임진희와 이소미, 성유진 모두 지난달 미국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소미가 LPGA투어 드라이브온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했고, 성유진은 공동 35위, 임진희는 컷 탈락했다.

유럽에 둥지를 튼 홍정민에게는 이 대회가 데뷔전이다. 홍정민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해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2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도 시즌 전 몸풀기에 나선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했던 김민별과 함께 동기 김민선(21·대방건설)도 출전한다. 김민선은 시즌 초반 컷 탈락, 기권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두산건설위브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후반으로 갈수록 두각을 드러냈다.

여기에 2023년 준우승 2회, 평균타수 20위에 올랐던 김재희와 2022년 KG·이데일리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했던 황정미도 출전한다.

LET 아람코사우디레이디스인터내셔널은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KLPGA 신인왕 김민별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해외 대회 경험을 쌓는다. 사진=KLPGA 제공.
KLPGA 신인왕 김민별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해외 대회 경험을 쌓는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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