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까 머리’하고 5언더파, 신지은 “CME투어챔피언십 못 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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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까 머리’하고 5언더파, 신지은 “CME투어챔피언십 못 가 충격”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2.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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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삼았던 신지은(31)이 올해도 뛰어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신지은은 22일 태국 시암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인 페이윤 첸(대만)과 3타 차다.

샷 감이 빼어났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한 번씩만 놓쳤다. 퍼팅 수는 30개. 전반 10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신지은은 13~14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꿨다.

전반 동안 한 타를 줄인 신지은은 후반에 타수를 줄여나갔다. 1번홀(파5) 버디에 이어 3~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더니 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신지은은 지난해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2022년만 하더라도 CME글로브포인트 64위(526점), 상금 순위 67위(37만3598달러)였는데, 지난해에는 CME포인트 34위(879점), 상금 35위(80만5283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도 기분 좋게 출발하고 있다. 신지은은 “며칠 전에 캐디가 지난해 CME포인트 30위권이라는 걸 알려주기 전까지는 몰랐다. 2022년에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했을 때 정말 충격이었다. 덕분에 한해 동안 더 날카롭게 경기에 임할 수 있는 동기가 생겼다. 올해도 그러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전반 9개 홀이 조금 아쉽지만, 오늘 경기는 꽤 괜찮았다. 퍼트가 잘 됐다. 퍼팅이 좋으면 항상 도움이 된다”면서 “지난해 LPGA투어에 진출한 이후 최고의 한해를 보낸 것 같아서 비슷하게 유지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들 대다수가 태국 대회 첫날부터 선두권에 포진했다. 김세영이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오른 가운데 신지은과 김효주, 이미향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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