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아람코 팀 시리즈가 5월 1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뉴코리아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LET 대회이자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이 후원하는 본 대회는 LPGA투어 스타 김효주와 대니엘 강, 찰리 헐 등이 출전하고, 독특한 팀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져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아람코 팀 시리즈는 프로 투어 최초의 팀 대회 시리즈다. 3개 대륙에서 개최되는 토너먼트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이 아마추어 골퍼와 팀을 이뤄 100만 달러의 상금을 놓고 경쟁한다.
팀 배정에는 독특한 드래프트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각 팀 주장은 프로 팀원 1명을 선발한 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세 번째 팀원을 배정받게 된다. 여기에 1명의 아마추어 골퍼가 참여해 팀이 완성된다.
프로 선수들은 팀 트로피뿐만 아니라 개인 타이틀을 놓고도 경쟁을 펼친다. 개인 타이틀 결과는 세계 랭킹과 솔하임컵 랭킹 포인트에 반영되며, LET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는 ‘레이스 투 코스타 델 솔’ 공식 랭킹에도 합산돼 선수들이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추어 선수가 메인 팀 경기에서 최종 결과에 기여하는 대회는 세계에서 이 대회가 유일하다. 우승 팀 상금은 3명의 프로 멤버가 나눠 갖는다.
대회를 주최하는 골프 사우디(Golf Saudi, 사우디골프협회)는 공식 호스트 파트너인 코오롱그룹과 힘을 합쳤다.
코오롱그룹은 1990년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한국오픈을 34년간 개최해왔으며, 오랜 대회 진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국제 대회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별한 역사를 자랑하는 아람코 팀 시리즈는 현재 여자 골프에 가장 헌신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아람코의 행보를 보여준다. 메인 스폰서인 아람코는 유럽 여자 골프의 가장 큰 후원사 중 하나다.
아람코 팀 시리즈는 골프계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여성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사회·경제·환경 등 분야를 막론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더 많은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관용과 접근성을 강조하는 #SEETheImpact 캠페인도 함께 진행 중이다.
더불어 대회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아람코 에너지 존에서는 최첨단 가상현실 골프를 통해 마치 그린 위에 직접 서 있는 듯한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팬 존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시설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