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가 LIV골프 첫 승을 거머쥐었다.
오르티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골프 휴스턴(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오르티스는 2위 아드리안 메론크(폴란드)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22년 LIV골프로 이적한 오르티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500만 달러(약 55억원)를 챙겼다.
오르티스는 2020년에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휴스턴오픈에서도 우승했다. 당시 코스는 메모리얼파크골프코스였지만, 2019년 이 코스에서 열린 휴스턴오픈에서도 공동 4위를 기록하는 등 성적이 좋았다. 그는 휴스턴과의 각별한 인연을 LIV골프에서도 이어갔다.
오르티스는 “나는 휴스턴에서 플레이하는 걸 좋아한다. 확실히 텍사스는 나를 잘 대해준다. 휴스턴에서 다시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메론크와 후반에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오르티스는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기세를 잡았다. 메론크는 티 샷 미스로 보기를 범했다. 18번홀(파4)에서 오르티스가 보기를 범했지만, 메론크의 버디 퍼트가 들어가지 않아 오르티스의 우승이 확정됐다.
올해 LIV골프에 합류한 메론크는 첫 승에 도전했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대신 메론크의 팀이 분전한 덕분에 그는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클릭스는 30번째 대회 만에 단체전 우승에 성공했다.
메론크는 “오르티스는 정말 대단한 경기를 펼쳤다. 다음에는 그를 잡을 수 있길 바란다”면서 “LIV골프는 다른 세 명과 한 팀으로 플레이하는 게 멋지다. 우승하지 못하거나 개인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아도 팀 성적이 있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LIV골프는 약 2주 휴식을 취한 뒤 22일부터 내슈빌에서 9번째 대회를 치른다. 다음 주에는 메이저 대회 US오픈이 열리는데, 여기에는 존 람(스페인)과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마틴 카이머(독일), 메론크 등 12명이 출전한다.
LIV골프 전 경기는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LIV골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