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못 한 ‘다승왕’…이예원 “1년 중 가장 잘하고 싶은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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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못 한 ‘다승왕’…이예원 “1년 중 가장 잘하고 싶은 대회”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9.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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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이예원이 개인 타이틀의 ‘마지막 퍼즐’ 다승왕에 도전한다.

4일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선수는 4명이나 된다. 박지영과 박현경, 이예원, 배소현 등이 올해 다승왕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3승 고지에 먼저 올랐던 이는 이예원이다. 3월 태국에서 열린 블루캐니언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는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에 이어 Sh수협은행MBN여자오픈에 우승하며 일찌감치 3승째를 거뒀다.

이예원은 지난해 상금왕, 대상, 최저타수상을 쓸어 담았지만, 임진희가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해 4승을 차지하면서 다승왕을 내줬다. 다승왕을 놓치면서 전관왕을 하지 못한 이예원은 올 시즌 초부터 ‘다승왕’을 외치고 있다.

만약 오는 5일부터 블랙스톤이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이예원이 우승한다면 다승왕에 또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게다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준우승을 기록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예원. 사진=KLPGA 제공.
이예원.

이예원은 “이번 대회가 1년 중 가장 잘하고 싶은 대회다”면서 “블랙스톤 이천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 더위에 약한데, 날씨가 조금씩 선선해지면서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고 샷 감도 좋아졌다. 이번 대회 코스 난도가 높은 만큼, 욕심부리기보다는 단순하게 공략하면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만약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거머쥐기 때문에,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는 물론 개인 타이틀 경쟁에도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또 다른 다승왕 후보 박현경도 지난해 공동 14위, 2021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강한 면모를 보인다. 박지영은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기도 하다. 배소현도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톱10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다승왕 경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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