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은이 OK저축은행읏맨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데뷔 첫 승을 겨냥한다.
이동은은 14일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읏맨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동은은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올해 데뷔한 이동은은 현재 신인상 포인트 2위를 기록 중이다. 818점으로 선두인 유현조(1566점)와 748점 차다.
지난주 열린 시즌 네 번째 대회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유현조가 우승하면서 신인왕과 가까워졌다. 그러자 이동은도 여기에 맞불을 뒀다. 만약 이 대회에서 이동은이 우승하면 190점을 얻는다. 당장 점수 차를 크게 좁히기는 어려우나, 역전의 발판을 만들 수는 있다.
이동은은 부모님이 모두 프로 골퍼 출신이다. 국가대표로도 활동했던 그는 올해 21개 대회에 출전해 네 차례 톱10에 올랐다. 최고 성적은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에서 기록한 공동 준우승이다. 드라이버 비거리 4위(253.86야드)에 오를 만큼 장타자다.


이동은은 “어제처럼 샷 감이 좋았다. 특히 롱 퍼트가 잘 떨어져서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1, 2라운드 모두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내일도 공격적으로 하되 큰 스코어를 잃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틀 연속 6언더파를 써냈다. 그는 “티 샷이 제일 중요하다. 티 샷만 잘 보내면 아이언 샷 감과 퍼트 감이 좋아서 우승에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지금 확실히 기회가 온 것 같다. 이 기회를 잡고 싶다”고 다짐했다.
정소이와 박혜준, 노승희, 이채은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 이세희와 김수지, 박민지, 박현경, 임진영, 한지원이 8언더파 136타로 공동 6위, 아마추어 오수민과 최예림 등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2위를 형성했다.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