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이 태국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고진영은 20일 태국 촌부리 시암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개막전인 힐튼그랜드배케이션스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고, 파운더스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전반 1번홀(파5)부터 버디를 낚은 고진영은 7번홀(파5)에서도 이글을 낚았다. 8~9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흐름이 꼬이는 듯 했으나, 후반 11~12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하더니 15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78.57%, 그린 적중률 72.22%, 퍼팅 수 27개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전반적으로 탄탄한 플레이를 했다”면서 “18번홀 전에 갑자기 두통이 왔다. 아마 더위 때문인 것 같다. 오늘 밤에 잘 회복해야 할 것 같다. 남은 3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실 더워서 집중을 잘 못했다”는 고진영은 “그래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 퍼팅은 운이 좀 따랐던 것 같다. 내일 경기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페어웨이와 그린이 부드러워서 버디 찬스가 많이 나온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퍼팅이라고 생각한다”며 “더위 속에서는 체온을 낮추는 게 중요하다. 항상 아이스 백을 챙겨서 홀마다 교체하며 사용하고 있다. 그러면 몸 상태가 훨씬 좋아진다. 남은 3일 동안에도 그렇게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혜진도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고, 임진희도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노 보기 플레이’를 완성하며 공동 7위 그룹에 합류했다. 양희영은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고 이소미와 공동 15위, 김효주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