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사고 이후 계속 수술대에 오른다. 올해도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12일(한국시간) 개인 채널에 “집에서 훈련을 강화하던 중 왼쪽 아킬레스건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고, 검사 결과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 아침 최소 침습적 아킬레스건 복원 수술을 받았고 집에서 회복과 재활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해 허리 수술을 받았던 우즈는 2023년에는 교통사고로 인한 우측 발목뼈 봉합 수술을 했다. 2021년에는 교통사고를 당하기 전 5번째 디스크 미세 절제술을 받기도 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우즈는 부상의 심각성을 밝히진 않았으나, 파열이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힘줄이 완전히 찢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찢어진 정도는 1~3등급으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PGA챔피언스 최강자’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지난해 피클볼을 하다가 아킬레스건이 찢어진 적이 있는데, 이후 3개월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우즈는 향후 스케줄을 밝히지 않았으나, 4월에 열릴 마스터스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디오픈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우즈는 올해 자신이 호스트로 나서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복귀하려고 했다. 그러나 어머니인 쿨티다 우즈가 별세하면서 출전을 포기했다. 마스터스 출전을 노렸지만, 이 마저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미뤄졌다.
매년 수술대에 오르고, 사고난 지 4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컨디션은 썩 좋지 않다. 우즈가 이대로 은퇴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우즈가 은퇴를 결정할 때는 아킬레스건 부상이 아닌 자신의 의지에 따라 결정할 것이다”면서 “이 부상으로 4대 메이저 대회에 모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높지만, 우즈는 이런 식으로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