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했던 호블란, 부활 날갯짓…스윙 부진 털고 1타 차 ‘우승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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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했던 호블란, 부활 날갯짓…스윙 부진 털고 1타 차 ‘우승 드라마’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5.03.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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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스파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빅토르 호블란.
빅토르 호블란.

우승에 목 말랐던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호블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인니스브룩리조트 코퍼헤드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호블란은 토머스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23년 투어챔피언십 이후 처음 거둔 우승.

누구나 우승하고 싶어 하지만, 호블란에게는 간절했다. 2023년까지만 해도 잘 나가는 스타 플레이어였지만 지난해부터 이상하게 꼬였다. 스윙 교정이 잘 들어맞지 않았고, 2024년 톱10에 두 차례 밖에 들지 못했다. 

올해 초 역시 발가락 골절 부상까지 겪었으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부터 플레이어스챔피언십까지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는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다.

발스파챔피언십에서 호블란에게 1타 차로 패하고 준우승을 기록한 저스틴 토머스.

호블란은 다시 예전의 좋았던 감각을 찾기 위해 그랜트 웨이트 코치와 재결합했다. 대회 직전 올랜도에서 연습하며 샷 감을 되찾았고, 이 대회가 호블란에게 좋은 모멘텀이 됐다.

호블란은 “프로 선수는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게 이상한 게 아니다. 나아지지 않을 거라면 대회를 왜 출전하나”면서 “아직도 스윙에 만족하지 않는다. 이번 주는 좋은 출발일 뿐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나는 완벽주의자다”고 전했다.

전 세계 랭킹 1위 토머스 역시 우승이 간절한 선수다. 2022년 PGA챔피언십 이후 우승 소식이 끊겼다. 그 역시 부진 탈출을 위해 노력 중이다.

올해는 달라진 모양새다. 토머스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을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놓쳤으나, 우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꾸준히 엿보이고 있다.

한편,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던 안병훈은 이날 이븐파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16위를 기록하며 아쉬운 마무리를 보였다.

안병훈.
안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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