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상습적인 슬로 플레이어 제재 방침을 가할 예정이다.
PGA 투어는 "2021년부터 경기 속도 조절 정책을 개정한다고 선수들에게 알렸다"고 19일 밝혔다.
이 정책의 가장 큰 변화는 상습적인 슬로 플레이어 목록을 만드는 것이다. 한 샷을 하는 데 평균 45초 이상 걸리는 선수들이 이 목록에 포함되며, 이 특별 관리 대상들은 모든 샷이 60초 내로 제한된다.
경기 중 한 번 슬로 플레이가 적발되면 '배드 타임(bad time)'에 걸려 경고를 받고 이후엔 1벌타가 적용된다. 벌금도 증액한다.
원래 4월 RBC 헤리티지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행이 연기됐다.
오는 2021년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부터 강력한 슬로 플레이 정책이 시작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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