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타 커리 “우즈 부자 보며 나도 아들과 골프하는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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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타 커리 “우즈 부자 보며 나도 아들과 골프하는 상상”
  • 주미희 기자
  • 승인 2022.01.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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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우즈와 타이거 우즈
찰리 우즈와 타이거 우즈

'골프광'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픈 커리(34·미국)가 타이거·찰리 우즈 부자의 골프를 보며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커리는 지난 11일(한국시간)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에서 방송된 레이스 인 아메리카: 솔직한 대화에서 "우즈와 찰리 부자의 경기는 매우 특별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즈는 심한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위해 코스로 돌아왔다. 그 모습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 찰리는 골프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어떤 경쟁적인 환경인지, 어떻게 대회에서 아빠와 함께 플레이해야 하는지 아는 눈빛을 하고 있었다. 정말 특별했다"고 우즈 부자의 경기를 보고 느낀 점을 밝혔다.

우즈는 지난해 2월 단독 차량 전복 사고를 일으켜 오른쪽 다리에 여러 차례 큰 수술을 받을 정도로 심한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아들 찰리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10개월 만에 실전 대회(이벤트 대회이긴 하지만) 참가를 결심했다. 물론 우즈는 36홀을 모두 걷기에는 무리가 있어 카트를 타고 경기를 펼쳤다(이벤트 대회여서 가능했다).

NBC스포츠는 "타이거와 찰리의 애티튜드는 놀라울 정도로 비슷했다. 샷 공략법을 살피기 위해 무릎을 꿇는 모습, 이마를 닦는 모습, 공이 홀 안에 떨어졌을 때 퍼터를 잡은 왼손을 들어 올리는 것까지. 전 세계의 수백만 명처럼, 커리도 그 광경에 홀렸다. 타이거와 찰리 부자는 이미 3살 된 아들 캐넌을 둔 커리를 포함해 수백만 명 부모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고 전했다.

커리는 "뒷마당에 스윙을 할 수 있는 작은 그물망을 설치했다. 집에 돌아오면 아들이 '아빠 골프하러 갈래요?'라고 먼저 물어본다. 아들은 내가 농구선수인 것도 알고 내 유니폼을 입고 내 경기를 보는 것도 즐거워하지만, 내 아들이 골프와 사랑에 빠지면 매우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커리는 우즈 부자를 지켜보며 아들 캐넌과 같은 방식으로 골프를 치는 것을 상상했다고 덧붙이며 머지않은 미래에 캐넌과 동반 플레이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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