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문(36)과 강성훈(35)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70만 달러)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배상문은 4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의 그랜드리저브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14위에 안착했다. 선두와 4타 차다.
세계 톱 랭커들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달러)에 출전하고 있다. 다른 대회와 달리 비교적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톱10 진입 그 이상도 노려볼 만하다.
강성훈은 역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전반에서 한 타 줄인 강성훈은 후반 2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았다. 4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흐름이 끊기는 듯 했지만 5, 6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마무리를 지었다.
노승열(31)이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38위에 안착했다. 전반 18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노승열은 3~5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그러나 6~8번홀에서 세 홀 연속 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체이스 세퍼트(미국)가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재미교포 마이클 김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 라이언 브렘(미국)이 6언더파 66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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