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신인왕 도전’ 배용준 “부산오픈 컷 탈락이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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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신인왕 도전’ 배용준 “부산오픈 컷 탈락이 큰 도움”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7.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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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충남)=한이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배용준(22)이 신인왕과 첫 승에 도전한다.

배용준은 14일 충청남도 태안군 솔라고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를 묶어 21포인트를 쌓았다.

2위 최천호(32)와 2점 차인 그는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던 배용준은 이 대회에서 데뷔 첫 승과 더불어 신인왕에도 도전한다. 14일 기준 배용준은 신인왕 선두 장희민(20)과 131.33점 차다.

배용준은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아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첫 홀 96m 정도에서 52도 웨지로 쳤는데 샷 이글이 나왔다. 좋은 흐름을 끝까지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대회에서도 잘하기도 했고 여기는 내가 좋아하는 코스다. 공격적으로 칠 수 있는 곳이라 여기서도 공격적으로 쳤고, 그래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번 시즌 들어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던 배용준은 직전 대회였던 아시아드CC부산오픈에서 컷 탈락했다.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홈구장 같은 솔라고CC에서 첫날부터 날았다.

배용준은 “부산오픈 때도 감이 나쁘지 않았고 흐름도 좋았는데 마지막 세 홀에서 내가 안 좋은 성적을 내는 바람에 예선 탈락을 했다. 그걸 터닝 포인트로 좋은 경험을 했다. 이것만 하지 않으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실수를 만회하는 방법을 배웠다”면서 “그때 세 홀이 핀 위치가 어려웠다. 근데 내가 성적이 잘 나오고 있어 핀에 갖다 붙이려고 공격적으로 쳤는데 그게 위협적인 플레이가 됐다. 그런 상황일수록 안전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 특히 변형스테이블포드 형식은 스트로크 형식과는 달리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버디나 이글을 해야 포인트를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배용준은 “그래도 아마추어 때와 스릭슨투어에서 뛸 때 도움이 많이 됐다. 오늘도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나왔다”면서 “핀 위치가 어렵거나 할 때는 안전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영리하게 플레이 해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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