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BMW챔피언십 1R 3언더파…선두 브래들리와 4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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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BMW챔피언십 1R 3언더파…선두 브래들리와 4타 차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8.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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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1)이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경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이었던 페덱스세인트주드챔피언십에서 공동 20위를 기록했던 이경훈은 투어챔피언십 진출을 노린다. 현재 페덱스컵 34위인 그는 30위 안에 들어야 한다. 지난해에는 31위로 아쉽게 투어챔피언십에 나서지 못했다.

이경훈은 각오가 남다른 듯 1라운드부터 3타를 줄이며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써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42.86%로 다소 좋진 않았으나 그린 적중률이 66.67%, 퍼팅 이득타수가 2.023으로 퍼트가 따라줬다.

1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홀에 약 4m 부근에 떨어뜨리며 첫 홀부터 버디를 잡은 이경훈은 7, 8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해냈다. 7번홀(파3)에서도 4m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8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에서 약 3m 거리에 떨어뜨리며 버디 기회를 만들며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15번홀(파3)에서는 파 퍼트가 홀에서 60cm 앞두고 멈춰서며 보기를 범했는데, 16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수확하며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임성재(24)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김주형(20)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를 범하며 이븐파에 만족했다.

김시우(27)는 이날만 7오버파로 고개를 숙였다. 버디 2개, 보기 4개, 퀸튜플보기 1개를 기록했다. 퀸튜플보기는 5번홀(파4)에서 나왔다. 여기서 5타를 잃었는데, 세컨드 샷이 패널티 구역에 빠져 벌타를 받고 드롭했는데 다시 패널티 구역에 들어가면서 또 벌타를 받은 탓이다.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애덤 스콧(호주)이 6언더파로 65타로 2위, 해럴드바너3세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이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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