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서 선두권 안병훈 “생일에 3R 아내와 함께, 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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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서 선두권 안병훈 “생일에 3R 아내와 함께, 잘 하고 싶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9.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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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복귀전인 2022-23시즌 개막전 포티넷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권을 지켰다.

안병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리조트앤스파(파72)에서 열린 PGA투어 2022-23시즌 개막전 포티넷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안병훈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그룹과 2타 차다. 페어웨이 안착률 57.14%에 그린 적중률 83.33%를 기록했다.

5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에 붙이며 버디를 잡은 안병훈은 9번홀(파5)에서 칩 인 이글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후반 13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오긴 했지만 16번홀(파5) 프린지 근처에서 시도한 퍼트가 홀 앞에 멈춰서며 버디를 잡았다.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3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안병훈은 “전체적으로 좀 더 힘들었던 날이다. 그린도 딱딱해져서 그런지 샷도 어제보다 못 붙인 게 많고, 그린 컨디션도 어제보다 좋지 않아 퍼트도 덜 들어간 것 같은데 파5 홀에서 스코어를 잘 내서 그런지 나쁘지 않다”고 소감을 전했다.

9번홀 이글 상황에 대해서는 “전반에 계속 파를 했는데 드라이버를 잘 쳐놓고 샷도 원하는 데다 남겨놨다. 어프로치가 들어가더니 생각지도 못했던 이글을 했다. 버디는 할 수 있는 홀이었지만 이글을 해서 더 좋았다”고 설명했다.

복귀전서부터 선두권인 안병훈은 “올해는 콘페리투어에서 뛰며 우승도 했고, 2등도 한 번 했다. 이번 주도 별다른 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콘페리투어도 좋은 선수들이 많고 상당히 치열하기 때문에 우승했던 경험이 도움이 될 것 같고, 내일도 내 골프만 친다면은 좋을 것 같다. 컨디션도 괜찮았으면 좋겠고, 어떻게 되는지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생일날 3라운드를 치르는 안병훈은 “어머니가 아들을 봐주셔서 아내가 대회에 같이 올 수 있었다. 생일 때 혼자 보내지 않고 같이 보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 내일 라운드 잘 하고 아내와 맛있는 걸 먹으러 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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