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자인데 불참 통보…그렉 노먼 “LIV골프 변화는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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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자인데 불참 통보…그렉 노먼 “LIV골프 변화는 좋은 것”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9.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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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노먼.
그렉 노먼.

대회 주최자였지만 오지 말라는 통보를 받은 LIV골프 수장 그렉 노먼(호주)이 아쉬움울 토로했다.

노먼은 21일(한국시간) SNS에 “1989년에 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벤트 대회 QBE슛아웃을 설립하고 33년 넘게 대회를 주최하고 출전했지만 올해는 참가하지 말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골프에 새로운 심장을 부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선수, 팬, 방송사 모두에게 사랑 받는 새로운 상품을 전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QBE슛아웃은 노먼이 그동안 호스트로 나섰고, 정상급 선수 24명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경기한다. 1라운드는 스크램블, 2라운드는 포섬, 3라운드는 포볼 방식으로 대회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해에는 케빈 나-제이슨 코크랙(이상 미국)이 정상에 올랐다.

자신에게 불참 통보를 한 이유가 LIV골프 때문일 것이라고 간파한 노먼은 “누군가에게 LIV골프는 파괴적이고 진화는 나쁜 것이라고 인식되고 있다.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경쟁은 탁월함을 낳고, 변화는 좋은 것이다. 프로 골프에는 수십 년 동안 진화와 혁신이 필요했다”고 꼬집었다.

노먼은 LIV골프를 주관하는 LIV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로서 LIV골프에 힘을 실고 있다. 선수를 영입함은 물론 LIV골프에서 세계 랭킹 포인트를 부여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그는 “QBE슛아웃 대회는 소아암 근절을 위해 일하고 있는 자선 단체를 위해 15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자선단체가 이 대회로 얻어가는 재정적 혜택은 정말 중요하다. 올해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지만 마음은 그곳에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QBE슛아웃은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티뷰론골프클럽은 노먼이 설계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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