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고향에서 스폰서 대회 우승 도전 “내일이 진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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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고향에서 스폰서 대회 우승 도전 “내일이 진짜 시작”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0.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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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22)이 고향 땅에서 열리는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박현경은 14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9점을 더했다.

중간 합계 +24점을 기록한 박현경은 선두 이예원(19)에 3점 뒤진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였던 박현경은 이틀 내내 선두권을 지키며 우승을 노린다.

박현경은 2020년 KLPGA챔피언십 포함 2승을 거두며 KLPGA투어 주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에는 KLPGA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으나 그 이후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만약 이번에 우승한다면 약 1년5개월 만이다.

이번 대회는 고향에서 열리는 메인 스폰서 대회라 더 뜻깊다. 박현경의 부모님은 익산컨트리클럽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부모님은 익산에서 박현경을 낳았다. 이런 이유에서 박현경은 익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박현경은 “오늘 첫 홀부터 중장거리 퍼트가 들어가 주면서, 어제만큼의 포인트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됐다. 중간중간 흐름이 끊기면서 어제만큼 포인트를 못 쌓은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만족하는 하루다. 내일부터가 진짜 시작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향 사람들에게 기운을 많이 받고 있다는 박현경은 “자부심이 느껴진다. 어렸을 때부터 플레이 했던 이 곳에서 KLPGA 대회가 열리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안 믿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현경은 “올해 샷이 들쑥날쑥하다. 공식 연습일에는 샷이 정말 안 좋아서 정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제는 막상 대회가 시작되니 샷이 좋아지더라. 이런 과정에서 샷이 붙었다 안 붙었다 하고, 그래서 공백인 홀들이 중간중간 생기는 것 같다”며 본선에서도 활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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