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메이저 대회서 7년 만에 우승 도전 “할 수 있다는 것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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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메이저 대회서 7년 만에 우승 도전 “할 수 있다는 것 증명”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6.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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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31)이 약 7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조짐이다.

신지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터스롤골프클럽 로어코스(파71)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신지은은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1타 차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6년 발룬티어스오브아메리카텍사스슈아웃에서 우승한 이후 아직까지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첫 승이자, 약 7년 만에 우승을 거두게 된다.

신지은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 적중률 83.33%, 퍼팅 수 28개를 기록했다. 올해 신지은의 경기 감각이 빼어나다. 드라이브온챔피언십, 숍라이트클래식 등에서도 선두권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기도 했다.

그는 “날씨가 좋았다. 바람도 없고 비도 오지 않았고, 그린이 1~2라운드에 비해 부드러워서 직접 핀을 공략하기 좋았다. 오늘 자신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샷이 잘됐다. 15피트 안쪽 버디 퍼트를 많이 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받은 보너스 같다”고 전했다.

이어 “리더보드에서 순위가 올라가는 걸 보며 재밌었다. 이 위치에 있어본 지가 조금 됐는데, 약간 마음이 놓인다. 할 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된 것 같고 좋은 하루였다. 볼 스트라이킹이 가장 좋았다”고 덧붙였다.

신지은은 “올해는 지난 5~6년 보다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더 많이 있었다. 내 이름이 리더보드에 있는 것을 꽤 많이 봤다. 아직은 6월이니 11월에 내가 어딨는 지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다짐했다.

고진영(28)이 3언더파 210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고, 이정은(27)은 이븐파 213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과이어가 중간 합계 7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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