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어스몬다민컵 역전 우승 “JLPGA 28승·개인 통산 6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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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어스몬다민컵 역전 우승 “JLPGA 28승·개인 통산 64승”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6.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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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35)가 ‘시즌 최다 상금’이 걸린 어스몬다민컵(총상금 3억 엔)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힐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어스몬다민컵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이와이 아키에(일본)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마쳐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신지애는 세 번째 샷을 홀에 1.5m 거리에 붙였다. 공은 백스핀으로 인해 홀을 향해 굴렀다.

아키에는 그린을 놓치면서 버디 기회를 날렸다. 네 번째 샷으로 공을 홀에 붙이긴 했으나 신지애가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버디 퍼트를 성공한 신지애는 주먹을 불끈 쥐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신지애는 이번 우승으로 JLPGA투어에서 28승째를 달성했다. 개인 통산 64승째다. KLPGA투어 20승, JLPGA투어 28승, LPGA투어 11승, 기타 투어 5승으로 한국 선수 최다승 업적도 남겼다.

올 시즌 JLPGA투어 개막전이었던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오르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한 그는 준우승 2회를 포함해 11경기 동안 톱10에 8번이나 들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았지만, 부상 공백 없이 JLPGA투어를 호령하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신지애는 상금 5400만 엔을 받는다. 메르세데스 랭킹과 상금 부문에서 2위에 오를 전망이다. 신지애는 한국과 미국에서 상금왕을 차지한 적이 있으나, 일본에서는 아직 상금왕을 해보지 못했다. 이번 시즌 야마시타 미유 등 쟁쟁한 젊은 선수들을 밀어내고 상금왕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본 골프다이제스트 온라인은 “이번 우승으로 신지애가 일본에서 30승을 달성했지만, 2008년 요코하마타이어PRGR레이디스와 2010년 미즈노클래식은 통산 우승 기록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영구 시드까지 2승을 남겨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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