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카처럼?’ 스미스, 디오픈 앞두고 예열 완료…LIV골프 런던 우승 “복잡한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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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처럼?’ 스미스, 디오픈 앞두고 예열 완료…LIV골프 런던 우승 “복잡한 감정”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7.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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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스미스(호주)가 디오픈챔피언십을 앞두고 우승하며 영점을 맞췄다.

스미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센추리온클럽(파71)에서 열린 LIV골프 런던(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스미스는 2위 패트릭 리드(미국)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LIV골프 시카고에서 우승했던 그는 LIV골프 2승을 차지했다.

개인전 우승 상금으로는 400만 달러, 단체전에서는 2위를 차지해 150만 달러를 4명이서 나눠가져 스미스에게는 37만5000달러가 떨어진다. 총 437만5000달러, 한화로는 약 57억원 정도다.

디오픈을 2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우승하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스미스는 지난해 디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경쟁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다.

브룩스 켑카(미국)처럼 LIV골프 우승 후 메이저 대회까지 정복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켑카는 지난 4월 LIV골프 올랜도에서 우승하고, 5월 PGA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라 LIV골프에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안겼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도 LIV골프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미스는 “감격스럽다. 우승은 절대적으로 자신감을 준다. 이것은 대담한 승리였다. 디오픈챔피언십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지만, 팀은 4에이스에 1타 밀리며 2위를 하고 말았다. 스미스가 마지막 홀에서 기록한 보기가 결정적이었다.

스미스는 “일년 내내 단체전 우승에 대해 얘기했다. 팀원들과 함께 단상에 올라갔으면 좋았을 것이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패트릭 리드(미국)가 이날 6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고, 루이스 우스트히즌(남아공)이 12언더파로 4위를 기록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10언더파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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