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디오픈에서 톱10 도전…브라이언 하먼 5타 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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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디오픈에서 톱10 도전…브라이언 하먼 5타 차 단독 선두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7.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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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1)이 디오픈챔피언십(총상금 1650만 달러)에서 톱10 진입을 노린다.

김주형은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 호일레이크의 로열리버풀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3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해 공동 47위를 기록했던 김주형은 디오픈 두 번째 출전 만에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1라운드에서 3타를 잃었지만, 2~3라운드에서는 3타씩 줄이고 있다. 김주형은 이날 전반 4~6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에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그는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5번홀(파5)에서 또 보기를 추가했다.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그는 마지막 홀을 파로 마무리했다.

존 람(스페인)과 동반 플레이한 임성재(25)가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중간 합계 2언더파 211타를 적어내며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32)이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언더파를 기록했다. 캐머런 영(미국)이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람이 8타를 줄여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이 5언더파 208타로 공동 4위, 알렉스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슈방카 샤르마(인도)가 4언더파 209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이언 하먼.
브라이언 하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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