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괴물 신인 또 등장…황금세대 넘을 ‘다이아몬드세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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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괴물 신인 또 등장…황금세대 넘을 ‘다이아몬드세대’ 온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7.3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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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또 한 명의 ‘괴물 신인’이 등장했다.

사쿠라이 코코나(일본)는 30일 일본 효고현 도큐그랜드오크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라쿠텐슈퍼레이디스(총상금 1억 엔)에서 정상에 올랐다.

선두 스즈키 아이(일본)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출발한 사쿠라이는 최종 라운드에 버디만 6개를 솎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최고 기온 36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19세 사쿠라이는 제 플레이를 펼쳤고,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이민영(31)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2승째다. 사쿠라이는 약 한 달 전 시세이도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지난해 JLPGA투어 2부 격인 스텝업투어에서 5승을 거머쥔 무서운 유망주다. 

이번 대회만하더라도 4일 동안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70.75야드를 기록하며 장타를 앞세워 언니들의 자리를 위협했다. 19세 167일 나이로 최연소 JLPGA투어 다승을 기록한 것은 하타오카 나사, 미야자토 아이, 사소 유카에 이은 4위다.

또 괴물 신인이 등장했다. 이미 JLPGA투어는 야마시타 미유, 이와이 자매, 요시마 유리 등 2000년대생 선수들이 대부분 지표에서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여기에 갓 정규투어에 데뷔한 사쿠라이까지 가담했다.

일본 골프다이제스트 온라인판은 “황금세대를 뛰어넘을 다이아몬드세대가 등장했다. 사쿠라이를 비롯해 카와사키 하루카, 오제키 사미유 등 2003년 출생 세대 선수들을 묶어 다이아몬드세대라고 칭한 적이 있다. 이들은 작년 말부터 빛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한때 JLPGA투어를 이끌었던 1998~1999년생 선수를 묶어 황금세대라고 칭했다. 하타오카 나사, 이나미 모네, 시부노 히나코 등이 주역이다. 이후 2000년대 이후에 태어난 선수들을 백금세대, 혹은 플래티넘 세대라고 표현했다. 

최근 투어에 갓 데뷔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이들을 ‘다이아몬드 세대’라고 한다. 다이아몬드 세대를 이끌 사쿠라이는 “내년 여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나가고 싶지만, 지금은 눈앞의 일에 열심히 하고 국내 메이저 대회 첫 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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