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PGA 정책위원회 이사 임명 “골프 미래 위해 머리 맞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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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PGA 정책위원회 이사 임명 “골프 미래 위해 머리 맞대야”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8.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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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책위원회에 6번째 선수 이사로 합류했다.

PGA투어는 2일(한국시간)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와 선수 위원, 선수 이사, 선수 자문위원회 위원들이 ‘선수 중심 조직’이라는 사명에 부응하기 위한 새로운 협약을 발표했다. 

협약의 투명성과 체계 관리의 일환으로 선수들에게 추앙받는 우즈를 6번째 이사로 투어 정책위원회에 합류케 했다. PGA투어의 새로운 이사회는 선수 이사 6명, 독립 이사 5명, PGA 오브 아메리카 이사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선수 이사로는 패트릭 캔틀레이와 찰리 호프먼, 피터 멀나티, 웹 심슨(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독립 이사는 이사회 의장인 에드 헤일리히, 지미 던, 마크 플래어티, 메리 미커, 랜달 스티븐슨의 후임으로 곧 임명될 예정인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존 린더트 PGA오브아메리카 이사가 이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선수 리더들은 PGA투어의 핵심 원칙을 지키기 위해 몇 가지 조치를 즉각 취해줄 것을 요청했고, 모나한 커미셔너는 선수 및 선수들의 요청을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첫째, 선수들과 모나한 커미셔너는 앞으로 선수 이사들의 사전 참여와 승인 없이는 어떠한 주요 결정도 내릴 수 없음을 분명히 하기 위한 정책위원회 정관 개정을 함께 추진한다.

둘째, 선수 디렉터의 특별 고문인 콜린 네빌은 기본 계약에 의해 고려되는 협상 상황에 대해 모두 인지하고 있어야 하고, 따라서 네빌은 선수를 대신해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하다고 요청하는 모든 문서 또는 정보에 대한 완전한 접근 권한을 제공받게 된다.

따라서 선수 디렉터는 기본 계약 논의의 일환으로 투어에 대한 모든 잠재적 변경 사항을 승인하거나 승인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과 완전한 투명성을 보장받게 된다.

우즈는 “PGA투어 선수들을 대표하게 돼 영광이다. 지금은 PGA 투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점이며, 선수들은 투어 운영에 있어 어떠한 변화도 우리의 팬, 스폰서, 선수를 포함한 모든 투어 이해관계자들에게 최선의 이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선수들은 우리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해결 방안에 동의한 모나한 커미셔너에게 감사하며,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골프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 그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기를 기대한다. 모나한 커미셔너가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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