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앞두고 ‘프로 나들이’…조우영 “자신감·기량 끌어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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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앞두고 ‘프로 나들이’…조우영 “자신감·기량 끌어올릴 것”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9.0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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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영(22)이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프로 무대에서 컨디션을 점검 중이다.

조우영은 7일 인천 클럽72컨트리클럽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공동 8위에 안착한 그는 단독 선두인 데이비드 푸이그(스페인)와 3타 차로, 우승 경쟁을 펼칠 기회를 잡았다.

특히 신한동해오픈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아시아 선수들이 모여 경쟁하는 아시안게임의 느낌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환경이다.

이번 대회에는 JGTO 상금랭킹 2위인 나카지마 케이타, 18승을 챙긴 이시카와 료,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1위 가와모토 리키, 태국 강자 파차라 콩왓마이, 아시안투어에서 활약 중인 니티똔 티뽕 등이 출전했다.

‘아시안게임 모의고사’로 삼을 만한 대회 1라운드부터 조우영은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선두권에 올랐다. 

그는 “등 쪽이 좋지 않은 컨디션에서 대회를 준비하다 보니 훈련보다는 치료에 집중했다. 회복에 집중한 게 오히려 오늘 경기를 잘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클럽72 오션코스를 처음 접해 봤는데 원래 양잔디 코스를 좋아해 이번 코스와 플레이 스타일이 잘 맞는 것 같다. 아시안게임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무리하게 스코어를 내기 보다는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플레이를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싶은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항저우아시안게임이 16일 뒤다. 금메달을 노리는 조우영은 “드라이버 샷과 퍼트에 대한 자신감과 기량을 끌어올리고 싶었다. 지난주 LX챔피언십 같은 경기력이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오늘은 샷도 잘 됐고 전략보다는 하고 싶은 플레이를 마음껏 누리고 간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했기 때문에 웃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대회였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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