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60대 타수’…서요섭 “이번 대회 터닝 포인트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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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60대 타수’…서요섭 “이번 대회 터닝 포인트 되길”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9.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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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27)이 약 4개월 만에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서요섭은 14일 전라남도 영암 코스모스링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 선두권에 올라섰다.

전반 1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서요섭은 후반 1~5번홀에서 5개 홀 연속 버디를 해냈다. 8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하며 위기를 면했다.

2021년 2승에 이어 지난해에도 군산CC오픈에 이어 LX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서요섭은 올해 다소 지지부진했다. 특히 5월 말 KB금융리브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9타를 기록한 이후 약 4개월 동안 60대 타수를 기록하지 못했다.

심지어 지난 1일 KPGA 코리안투어 LX챔피언십에서는 준비한 볼을 라운드 도중 모두 소진하면서 실격 처리됐다. 티 샷으로 고생을 많이 했던 서요섭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64.29%를 기록했다.

서요섭은 “최근에 전체적으로 다 안 됐다. 아웃 오브 바운드(OB)나 페널티 구역에서 계속 벌타를 받으니 버디를 많이 해도 스코어를 줄이기가 힘들었다. 마음 고생도 많았는데 티 샷이 조금씩 잡혔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 코스는 OB 구역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마음 편히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오늘 티 샷은 세게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리듬을 많이 생각했다. 연속 버디가 나오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생각한 대로 잘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서요섭은 “상반기 후 지난 대회까지도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조금씩 찾아가겠다. 지나간 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대회도 많이 남았고 꾸준히 상위권에 있는 플레이를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대회가 터닝 포인트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다짐했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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