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국가대표팀 막내였던 김민솔(18)이 월드아마추어팀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미국 골프위크는 25일 국제골프연맹(IGF)에서 주최하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세계 아마추어 팀선수권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여자 선수 가운데 주목할 선수 중 한 명으로 김민솔을 언급했다.
매체는 “제30회 여자 아마추어 세계 선수권 대회가 시작됐다. 1위 잉리그 린드블라드(스웨덴)를 포함해 아마추어 세계 랭킹 상위 15명 중 12명이 출전한다”면서 “4위인 김민솔도 출전한다”고 조명했다. 김민솔은 서교림, 이효송과 이번 대회에 나선다.
세계 여자 아마추어 골프 랭킹에서 4위를 기록 중인 김민솔은 지난 지난 1일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승선했다. 나흘 동안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단독 6위를 기록,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솔은 178cm 큰 키를 활용한 시원한 장타가 장점이다. 올해 한국여자오픈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두산건설이 일찌감치 계약을 맺을 만큼 유망주다. 아시안게임을 무사히 마친 그는 전국체전 골프 여자 일반부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우승하고 아부다비로 날아갔다.
이 대회는 아마추어가 출전할 수 있는 가장 큰 규모의 세계 선수권 대회다. 2018년에 조아연이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함께 출전한 권서연, 홍예은과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에는 박민지, 박현경, 최혜진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2022년에는 김민별, 임지유, 방신실이 출전했다.
대회는 나흘 동안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각 팀에서 나온 최저타 2개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린다. 김민솔이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에 이어 세계선수권도 제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