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시즌 최종전…라비에벨서 새역사 주인공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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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시즌 최종전…라비에벨서 새역사 주인공 가린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10.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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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새역사 주인공이 가려질 예정이다.

KLPGA투어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리는 SK쉴더스·SK텔레콤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2004년 창설된 이 대회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만큼 전년도 우승자 박민지를 비롯해 올해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 박지영, 임진희가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컷 탈락이 없기 때문에 역대급 역전 드라마도 기대해볼 만하다. 주최 측은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300만원, 대회 4, 7번홀에서 홀인원을 한 선수에게는 신동아 골프 다이아몬드 1캐럿, 도이치모터스 BMW 차량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비에벨 역시 선수들을 위해 대대적인 코스 정비에 나섰다. 관계자는 “올해 긴 장마의 영향으로 대회 코스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3개월 전부터 벙커를 새로 채우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대회 20주년에 걸맞은 완벽한 코스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2004년 ADT캡스챔피언십으로 시작했다. 한국여자오픈, KLPGA챔피언십,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 이어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20년 동안 국내 8개 지역 9개 코스에서 대회가 치러졌고, 누적 상금 100억원을 돌파했다. 우승자는 총 17명이 등장했다.

최다 우승자는 서희경(2008~2009년)과 박민지(2018, 2022년)다. 박민지는 지난해 이 대회 1라운드에서 17위로 출발했는데 마지막 날 정상에 올랐다.

초대 챔피언 최나연은 17세 나이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그리고 지난해 KLPGA투어 은퇴전을 이 대회에서 했다. 

주최사인 SK쉴더스는 국내 대표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의 서비스를 활용한 안전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자사 전문 경호팀 등 보안 요원을 배치해 안전 사고에 대비하며 선수에게는 별도의 호신술 강의도 진행한다. 갤러리들을 위한 안전 수칙 안내와 더불어 전문 살균 방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New ICT 기반의 서비스를 활용, 현장과 갤러리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화제가 됐던 AI하이라이트 기술을 올해도 선보인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매 라운드 종료 후 선수들에게도 제공된다.

사회공헌활동도 계속된다. SK쉴더스와 SK텔레콤은 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지체 장애인을 돕기 위한 행복버디기금을 올해도 마련한다. 참가 선수들이 버디와 이글을 할 때마다 기금이 적립되고, 대회가 끝난 후 대한지체장애인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한다.

[사진=브리온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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