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그린 재킷 입어보는 게 꿈…시즌 초반부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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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그린 재킷 입어보는 게 꿈…시즌 초반부터 집중”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1.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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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6)는 2024년에도 바쁜 시즌을 앞두고 있다.

임성재는 오는 5일(한국시간)부터 하와이 카팔루아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센트리를 시작으로 2024시즌의 문을 열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네 번째 출전이다. 2021년 1월에 첫 출전한 그는 공동 5위를 기록했고, 그 다음해에는 공동 8위, 지난해에는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 코스에 오면 서적이 좋아서 좋은 기억이 있다. 세컨드 샷 정확도만 잘 맞으면 버디 잡기에 유리하다. 나 말고도 다른 선수들이 잘하는 이유인 것 같다”고 전했다.

2022 프레지던츠컵 때 김주형과 임성재.
2022 프레지던츠컵 때 김주형과 임성재.
2020 도쿄올림픽 출전했던 임성재.
2020 도쿄올림픽 출전했던 임성재.

올해는 PGA투어 일정 외에도 임성재가 출전할 만한 대회가 많다. 시즌을 더 치러봐야 할 일이지만, 현재 세계 랭킹에 따르면 임성재는 2024 파리올림픽과 미국, 인터내셔널 팀이 맞붙는 프레지던츠컵에도 출전할 수 있다.

임성재는 “현재로써는 내가 자격이 있는 것이지 선발되기 전까지는 누가 나갈지 모르는 일이다”면서도 “올림픽에는 꼭 출전하고 싶다. 지난해 나갔던 아시안게임과는 다른 무대다. 나가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섰던 경험이 있는 그는 “처음 나갔을 때는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헤맸다. 이번에 참가하면 처음 나갔을 때보다 부담과 긴장을 덜 느끼지 않을까. 이번에 열리는 코스는 파리라 미국과 비슷하더라. 그래서 나간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프레지던츠컵에 대해서도 “인터내셔널 팀에 두 번이나 참가했다. 자부심이 생긴다. 지금까지 인터내셔널 팀이 미국을 상대로 한 번 밖에 못 이겼다. 세 번째로 출전한다면 자신있게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2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임성재.
2022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임성재.

여전히 메이저 대회 우승은 오랜 꿈이다. 임성재는 “메이저 대회에서도 욕심을 내고 싶다. 마스터스 외 다른 대회에서도 잘해보고 싶다”면서 “마스터스는 언제나 내 마음 속 1번이다. 마스터스는 다른 메이저 대회와 다른 느낌이다. 그린 재킷 입어보는 게 소원이다. 이번에도 꼭 우승 경쟁을 해보고 싶다”고 바랐다.

이어 “지난 시즌 중반쯤 성적이 안 나왔지만,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도 따고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하면서 회복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단일 시즌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시즌 초반부터 페덱스컵 포인트를 쌓아야 할 것 같다. 초반부터 집중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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