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2024시즌 복귀 확정…KLPGA 징계 1년6개월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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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2024시즌 복귀 확정…KLPGA 징계 1년6개월 감면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1.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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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2024시즌에 복귀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8일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정회원 윤이나의 징계 기간을 감면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대한골프협회(KGA)처럼 3년에서 1년 6개월로 줄였다.

KLPGA는 “이러한 결정에는 스폰서를 비롯한 골프 관계자, 골프 팬, 전체 회원 등의 입장과 윤이나 선수에 대한 KGA의 징계 감경 등이 고려됐으며, 장시간의 논의가 이어지면서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선수가 상금을 기부하거나, 선수에게 사회봉사활동 시간을 부여하자는 등의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윤이나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홀에서 잘못된 볼로 플레이하는 ‘오구플레이’를 했다. 이를 시정하지 않고 계속 플레이했고,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이후 7월 15일에야 KGA에 자진 신고했다.

윤이나 징계 감면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 벌어졌다. 1년 6개월 동안 충분히 자숙했다는 찬성 측과 스포츠 정신을 어긴 중징계를 감경하면 안 된다는 반대 측 주장이 맞섰다. 

KGA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윤이나에게 3년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후 지난해 9월 1년 6개월로 징계를 감경했고, 이를 바탕으로 징계한 KLPGA 역시 결국 감경하기로 결정했다.

KLPGA 상벌분과위원회 규정 제3장 제21조(사면)에 따르면 징계 해당 회원이 위원회의 결정에 순응하고, 징계 규정을 준수하며 개전의 정이 뚜렷한 경우에는 위원회에서 추천하고, 이사회에서 결정하여 징계를 감면 또는 면제할 수 있다.

윤이나는 2022년 KLPGA투어에 데뷔해 장타로 이름을 알렸다. 그해 에버콜라겐퀸즈크라운에서 첫 승을 차지했지만, 오구플레이로 1년을 치르지 못하고 자숙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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