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가 온다…존 람, 어떤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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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가 온다…존 람, 어떤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나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4.01.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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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IV골프 제공.
사진=LIV골프 제공.

LIV골프가 이번 주 2024시즌 막을 올리는 가운데 간판선수 존 람(스페인)이 어떻게 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LIV골프는 오는 3일(한국시간) 멕시코 엘카멜레온골프코스에서 LIV골프 마야코바를 시작으로 2024시즌 문을 연다. LIV골프는 12개 대회에다 시즌 말 개최될 개인챔피언십, 팀챔피언십을 포함해 총 14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에서도 대회를 진행한다. 개막전인 마야코바를 시작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사우디아라비아, 애들레이드, 휴스턴, 내슈빌 등을 오간다.

올해 개막전에서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람이다. 람은 지난해 12월 LIV골프 이적을 깜짝 발표했다. 발표 전부터 소문은 무성했지만, 람은 계속 입장 표명을 하지 않다가 결국 이적을 택했다. 그는 LIV골프로부터 약 6억 달러(약 7818억원) 정도를 계약금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람이 합류하면서 LIV골프는 스페인에도 둥지를 틀기 시작했다. 람 뿐만 아니라 LIV골프 소속인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스페인 선수들의 스타성을 앞세워 스페인 최대 OTT 기업인 무비스타플러스와 이미 중계권 계약을 마친 상태다.

그러나 아직 LIV골프는 람의 팀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람의 팀 이름은 리전 13(Region 13)이 될 것이라는 것만 알려졌을 뿐이다. 여기에 29일 티럴 해튼(잉글랜드)이 LIV골프에 합류해 람의 팀에 속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해튼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타이거 우즈(미국)가 합작하는 TGL에서 뛰려고 했지만, TGL이 2025년으로 미뤄졌고 람이 직접 해튼 영입에 나섰다. 미국 텔레그래프는 “해튼은 계속 고민했지만, 람이 직접 전화해 설득했고 5000만 파운드의 거액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LIV골프 이적 소식을 전한 아드리안 메론크(폴란드)도 람처럼 아직 LIV골프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마틴 카이머(독일),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가 팀을 이룬 클릭스(Cleeks)에 속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방식대로라면 람의 팀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선수 2명을 더 뽑아야 하는데,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LIV골프가 따라서 이번 개막전에서 어떤 선수를 영입해 팀 구성을 할 지도 주목해볼 만하다.

한편, LIV골프 2024시즌 개막전인 마야코바 대회는 오는 2월 3일 오전 3시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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