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신지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즈의 더클럽앳칼튼우즈(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가 악천후로 중단돼 확정된 순위 집계는 아니지만,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톱10에 오를 가능성을 열었다.
신지애는 전반 3번홀(파3)에서 잡은 버디를 시작으로 6번홀(파4)까지 네 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서만 5타를 줄인 그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더하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신지애는 세계 19위에 랭크 중이다. 15위 내에 진입해야 한다. LPGA투어 메이저 대회는 랭킹 포인트를 비교적 많이 쌓을 수 있어 이번 대회 성적이 중요하다.

한편, 한국 선수들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부터 선전하며 깜짝 우승 스토리에 도전한다. 올해 LPGA투어에 진출한 임진희는 이날 7개 홀을 남겨두고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그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LPGA투어 신인왕 유해란 역시 6개 홀을 남겨뒀지만,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골라내며 중간 합계 8언더파로 순항 중이다. 현재 순위는 공동 5위.
안나린이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4언더파를 적어냈고 김아림은 두 홀 남겨두고 중간 합계 4언더파로 안나린과 공동 20위에 자리 중이다.
LPGA투어 첫 출전을 알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장타자’ 방신실은 2라운드에서 이글 1개를 포함해 7타를 줄이며 ‘데일리 베스트’를 적어냈다. 3라운드에서는 12번홀(파3)까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잃었다. 남은 6개 홀 플레이가 중요해졌다.
티띠군이 6개 홀을 남겨두고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추격 중이다.